세계일보

검색

좋은 직장 다닐수록 ‘결혼은 필수’ 생각커…중소기업 다니면 더 부정적

입력 : 2025-03-10 09:33:51 수정 : 2025-03-10 09:33:51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인생에서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 필수라는 생각은 대기업에 재직할수록 높게 나타났는데, 경제적으로 안정되자 정서적인 안정도 찾는 모습이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결혼 가치관에 대해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60.2%는 “결혼이 필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장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직장인의 43.8%, 중견기업은 40.0%, 중소기업은 38.7%가 결혼이 ‘필수’라고 답해 차이를 드러냈다.

 

성별 차이도 컸다. 남성 직장인은 결혼이 필수라는 응답이 50.3%, 필수가 아니다라는 응답이 49.7%로 반반이었다. 여성 직장인은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는 응답이 75.3%로 '필수'(24.7%)라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여성이라고 해서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니었다. 미혼 직장인에게 결혼하고 싶은지 묻자 '하고 싶다'는 응답이 66.6%,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33.4%였다.

 

하고 싶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5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세 출산에 대한 니즈가 있어서'(17.6%),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8.4%) 순이었다.

 

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9.7%)가 가장 많았다. 또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3.7%)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17.6%)가 뒤를 이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은빈 '화사한 미소'
  • 박은빈 '화사한 미소'
  •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대명사'
  • 이성경 '여신 미소'
  • 김혜수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