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한용이 과거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던 사건을 떠올렸다.
지난 8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제작진은 방송 말미 예고를 선공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한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바람피운 놈이 성낸다’를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외국 남성과 아내 사이를 의심했었다고 털어놓은 정한용. 그는 “과거 아내를 의심했었던 적이 있다. 세미나 때문에 아내와 3개월을 떨어져서 지낸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내 혼자 미국 보스턴에 갔었는데, 혼자 있을 때 외국 남성과 친구가 됐다고 하더라”며 “외국 남성이 조교라고 했다. 그런데 나한테 남자 사람 친구라고 소개를 해주는 거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내가 미국에 다녀온 이후에 셋째를 낳았다. 근데 셋째 머리카락이 약간 노리끼리 하더라”고 폭탄 발언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이를 듣던 MC 박수홍과 정은경 역시 “에이” “아 뭐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과연 아내를 의심했던 바람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15일 오후 11시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정한용은 1979년 T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985년 아내 전혜선씨와 결혼해 첫딸을 출산했지만, 생후 6개월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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