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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란수괴는 최소 무기징역 …尹 헌재 판결 어떠한 영향 없어”

입력 : 2025-03-09 11:28:07 수정 : 2025-03-09 1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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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내란 수괴의 뻔뻔함에 할 말을 잃어”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9일 법원의 구속 취소로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판결에는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한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가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더 빠르고 결단력 있게 탄핵 선고를 내려야 한다는 명분만 충분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이 체포 52일만에 풀려나면서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며 국민께서 뒷목 잡을 황당한 소리만 늘어놓았다”며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끝이 없는 내란 수괴의 뻔뻔함에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이어 “더욱이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 중심을 잡아달라 당부했다고도 한다”며 “정신 차려라. 탄핵 소추되어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에게 남아있는 대통령실 지휘 권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일으킨 우두머리의 형량은 최소 무기징역이다. 제발 국민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탄핵 선고를 기다려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당혹감을 보이면서도 이번 석방이 헌재의 탄핵 심판과 연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 비상대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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