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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먹는 초6 딸 사연에 발칵 "여드름 치료제로 먹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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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8 09:52:25 수정 : 2025-03-08 0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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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을 복용하는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의 고민이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상의 없이 피임약을 먹어 고민이라는 엄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진=채널A 제공

사연자는 "딸의 책상을 정리해 주다가 서랍을 열었는데 그 안에 먹던 피임약을 발견했다"며 "초등학교 6학년이 왜 피임약을 먹는 거냐. 청소하다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서 갖은 상상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말 첫 생리를 시작해서 더 불안하고 걱정된다"며 "그러다 '아닐 거다'라고 다독이던 중 '여드름 치료제로 피임약을 먹겠다'는 딸의 이야기가 생각났다"며 "불안함이 계속 커진다"고 조언을 부탁했다.

 

이에 쌍둥이 딸을 둔 정형돈은 "곧바로 딸한테 물어보기보다는 아내와 상의할 것 같다"며 "상상도 못 해본 이야기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여자 대 여자로 먼저 물어볼 것 같다. 만약 딸이 그런다면 남편한테 이야기 못 할 것 같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오은영 박사는 피임약이 여러 목적으로 복용하는 약이라고 설명하며 "제일 걱정은 왜 부모와 상의를 안 할까"라고 우려했다.

 

오 박사는 "고민할 것 없이 아이와 이야기해야 한다. 다만, 부모가 함께 키우는 거지 않냐. 남편한테도 이야기 해야 한다"며 "여드름 때문에 복용한다고 하면 전문의 찾아 도움받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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