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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부사관 70명 임관, 3남매 부사관 탄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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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9 05:57:20 수정 : 2025-03-09 05: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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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은 7일 경북 포항의 부대 내 상승관에서 부사관 후보생 409기와 부사관 학군단(RNTC) 9기 70명의 합동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3남매 해병대 부사관.

임관식에는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을 비롯 해병대 주임원사와 주한미해병부대 주임원사, 수료 후보생의 가족·지인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입영한 부사관 409기는 11주간 강도 높은 교육 훈련으로 기초군사기술을 익히고 전술 지식을 배웠다.

 

2023년 입단한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 9기 후보생들은 대학 생활 중 3차례 입영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날 임관식에선 가족 중 오빠 2명에 이어 해병대 부사관이 된 최민주 하사가 눈길을 끌었다.

 

최 하사의 큰오빠 최민성 하사(390기)와 둘째오빠 최우진 중사(진급예정·400기)는 해병대에 복무 중이다.

 

해병대 부사관 임관식 모습.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최민주 하사는 "오빠들과 같은 빨간 명찰을 달고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해병대 남매란 자부심으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하사들은 휴가를 보낸 뒤 11일부터 2주간 상륙전 초급반 교육을 받는다.

 

이후 각자 병과에 필요한 보수교육을 거쳐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창끝부대 리더로서 부하들의 모범이 돼 ‘호국충성 해병대’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해병대 전 장병은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전우로서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을 응원할 것”이라고 신임 하사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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