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도 지났다. 여간해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일은 없다. 주말을 앞둔 7일 서울의 낮 기온이 10도를 넘었다. 봄이 조금씩 다가온다. 서울에도 산수유를 시작으로 매화, 목련, 개나리, 벚꽃, 철쭉이 필 것이다.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서 산수유를 찾아봤다. 강바람이 아직은 차가워서인지 살짝 꽃망울을 내비칠 뿐이다. 곧 알알이 맺힌 꽃망울이 만개할 듯하다. 아직은 수줍은 듯 봄을 조금만 보여주는 산수유를 카메라에 담았다. 산수유 열매는 과육과 씨앗을 분리해 술로 담가 먹기도 하고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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