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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동차 업계와 관세 대응 협의…민관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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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7 20:02:09 수정 : 2025-03-07 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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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거듭 예고했다. 정부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민관 차원의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자동차 민관 대미협력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 부과 등 최근 현안에 관해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현대자동차, 한국GM, 산업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뉴스1

참석자들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및 경쟁국과의 경합 격화에 따라 우리 자동차 수출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했고 국내 부품 산업으로 충격이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들은 한국 자동차 산업계의 투자가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미국 측에 강조해야 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이 중요해졌다고 뜻을 모았다.

 

양국 간 자동차 공급망 연결성이 더 긴밀해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 다변화, 부품 산업 생태계 지원, 유동성 등 정책 자금 지원을 포함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산업부는 “당분간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으로 진단한다”며 “우리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건의 사항을 관계 부처와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다음 달 중으로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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