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은 5일 성폭행 혐의 피소에 대해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며 탈당을 시사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야인 생활을 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다.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장 전 의원이 2015년 11월 비서를 성폭행(준강간치상)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며 자세한 수사 사항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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