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겸 방송인 김종민이 가수 에일리와 결혼식 날짜와 시간이 겹쳐 난감해 한다.
오는 5일 밤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3회에서는 김종민이 '신랑 플래너'로 하하를 임명한 뒤 오는 4월20일 결혼식을 앞두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받는 모습이 펼쳐진다.

김종민은 하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한다. 하하는 그를 반기면서도 "어떡해…"라며 "에일리가 같은 날 결혼하는데 난 이미 청첩장을 받았다"고 난처해한다.
아직 청첩장을 돌리지 않은 김종민은 "그러게 말이다"며 한숨을 쉬더니 "얼마 전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했는데, 내가 그날로 결혼식을 잡았더라. 너무 민폐다. 지금"이라며 어쩔 줄 몰라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오락부장' 문세윤은 "과연 어느 결혼식장에 잔치가 벌어질지... 경쟁이네, 그 날~"이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하하가 "그러면 신지는 어디로 가냐"고 묻자 김종민은 "에일리한테 갈 거 같다. 둘이 워낙 친하다"고 말하며 웃는다. 그러면서 청첩장을 꺼내 하하에게 건네면서 "너한테 처음 주는 거다"라고 말한다.
하하는 "감동"이라며 김종민의 청첩장을 받는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20일 1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개그맨 유재석이 결혼식 1부 사회를 맡고, 코미디언 조세호와 문세윤이 2부 사회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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