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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을 훨훨 날아" 해병대 교육훈련단, 2025년 첫 기본공수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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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8 20:54:11 수정 : 2025-03-01 11:27:39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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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기본 266기 221명, 병사부터 대대장까지 구슬땀
24일부터 실 강하 시작, 3회 이상 성공하면 공정요원 자격 획득
"낙하산을 타고 창공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경북 포항시 조사리 공정훈련장에서 공수기본 266차 교육생들이 강하훈련을 위해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에 탑승하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포항 일원에서 실전적인 공정작전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올해 첫 공수기본교육(266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수기본교육에는 1사단, 2사단, 6여단 등 해병대 각 부대에서 200여 명의 인원이 입교해 입교 전 체력검정을 시작으로 지난 2주간 지상훈련과 모형탑 훈련, 시뮬레이터 훈련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며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24일부터는 실강하에 돌입했다.

 

해병대 공수기본교육은 해병대 공정작전부대와 수색부대 장병들이라면 반드시 수료해야 하는 훈련과정으로 해병대는 병사들에게도 교육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시뮬레이터 등 과학화 장비, 체계적인 훈련 진행,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교육 과정의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는 해병대 공수기본교육 과정에는 해군과 공군 특수부대 등 타군도 시기별로 참가하고 있다.

훈련은 총 3주간 진행된 가운데 1주차에는 착지, 공중동작, 모형문 훈련 등 과목별 자세를 숙달하고 2주차에는 모형탑과 시뮬레이터 숙달 및 평가를, 3주차에는 자격 획득을 위한 4차례의 실제 강하가 이뤄졌다.

 

부대는 1500피트(400m)에서의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및 고정익 항공기 강하, 1000피트(300m)에서의 기구강하 등 다양한 강하수단으로 자격강하를 진행했다.

 

총 3회 이상 자격강하에 모두 성공한 교육생은 휘장 패용증을 획득하고 왼쪽 가슴에 공수휘장을 부착하는 영예를 가졌다..

경북 포항 공정훈련장에서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기본 266차 교육생들이 강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이번 공수기본교육에 참가한 김도윤 일병은 “병사임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일원으로서 공정요원 자격을 획득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감사하고 강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무사히 수료하고 자랑스럽게 공수휘장을 달아 어떤 임무도 자신있게 수행해 나갈 수 있는 훈련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수교육대장 김정근 준위(준사관61기)는 “공수기본 훈련이 높은 곳에서 진행되는 고난이도의 훈련인 만큼 교육생들을 지도할 때 항상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예정된 6건의 공수기본 교육도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최대의 훈련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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