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집 사기 어렵네”… 5대 은행, 주담대 금리 상승

입력 : 2025-02-28 13:51:30 수정 : 2025-02-28 13:51:29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 기기들. 뉴스1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대에 접어 들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변동형 상품의 가산금리가 올랐다. 다만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65%로 전월(4.72%)보다 0.07%포인트(p) 낮아졌다. 두 달 연속 내림세다.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 신용대출(6.15→5.58%)과 전세자금대출 등 보증 대출(4.64→4.60%)이 각 0.57%p, 0.04%p 하락했다.

 

반대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한 달 사이 4.25%에서 4.27%로 0.02%p 오히려 올랐다.

 

국민은행 주담대 금리는 3.82~5.22%에서 3.86~5.26%로 0.04%p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3.30~5.31%에서 3.86~5.17%로 하단이 0.56%p 급등했다. 상단은 0.14%p 내렸다.

 

하나은행은 3.490~3.890%에서 3.468~4.468%로 상단이 0.578%p 뛰었다. 하단은 0.022%p 소폭 내려갔다. 우리은행은 4.04~5.24%에서 3.81~5.31%로 상단이 0.07%p 올랐다. 하단은 0.23%p 내렸다. 농협은행은 3.42~5.92%에서 3.47~5.97%로 0.05%p 상승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단기물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가 떨어지면서 전세자금대출과 일반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0.07%p 낮아졌다”며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변동형 가산금리가 1월까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0.02%p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흐름과 관련해서는 “1월 중순 이후에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하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 영향이 2월부터 나타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엄정화 '반가운 인사'
  • 이엘 '완벽한 미모'
  • 조여정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