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김종민이 11살 연하 예비 신부와 2세를 계획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2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심형탁과 사야 부부가 득남 후 근황을 전한 가운데, 결혼을 앞둔 김종민도 2세 계획을 밝혔다.
이날 심형탁은 사야의 산후조리원 입소 후 출생신고를 하러 주민센터로 출발했다. 다만 아들의 출생신고를 작성하면서 한자 이름을 잘못 적는 등 엉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프로그램 3년 만에 출생신고를 처음 본다”며 감격했다.
앞서 심형탁은 2023년 7월, 18세 연하이자 일본 국적의 비연예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다. 이후 약 2년 만에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그는 “아내에게 강한 남편이 되어주겠다는 약속에 이어 아이에게도 좋은 아빠가 되어 평생 가족을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심형탁은 무사히 출생신고를 마치고 벅찬 감정을 표했다. 그는 “등본을 보면 제 인생이 보이는 것 같다”며 “제 이름은 (등본에서) 세 번째 칸에 있다가 독립을 하면서 첫 번째 칸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현재는 밑에 다른 사람이 생기고, 그 밑에 (아들의) 이름이 적힌 상황. 그는 “나이가 있긴 하지만, 내가 진짜 어른이 됐나? 내가 진짜 아빠가 됐나? 이 생각이 들었다”며 “표현이 안 된다”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국가 지원 서비스까지 꼼꼼히 신청한 심형탁. 그는 “첫째 자녀는 200만원, 둘째 이상은 300만원이다”라며 “지역 상품권으로 200만원과 부모 급여 11개월간 매달 100만원씩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12~23개월은 매달 50만원과 아동 수당도 따로 있다고.
출산 혜택을 패널들은 감탄하기까지. 문세윤은 “김종민은 남 일 같지 않겠다”며 추궁했다. 그 역시 오는 4월, 11세 연하의 사업가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기 때문. 김종민은 “저도 해야죠”라며 “올해 안에!”라고 허니문 베이비를 계획하고 있음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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