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방향 구체화 등 의견 나눠
국회 과방위 AI 현안 공청회 열어
유 장관 “3단계 마스터플랜 가동
인프라 확충하고 지원 체계 마련”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개발한 ‘딥시크(DeepSeek)’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하면서, 우리 정치권 역시 AI 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AI 산업 지원의 중요성을 잇달아 강조해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5일 AI 전문가들과 대담을 진행했고 국회는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민주당 이 대표는 이날 열린 AI 관련 대담에 참여해 AI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하정우 네이버 AI 연구소장, 오혜연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장, 민주당 박태웅 집단지성센터 모두의질문Q 대표 등과 함께 ‘AI 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며, 국가와 민간이 힘을 합쳐 AI 발전 방향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대담 내용은 이번 주말 녹화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른바 ‘잘사니즘(모두 함께 잘 살자는 주의)’의 일환으로 최근 AI 관련 의제를 빈번히 언급하며 관련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는 “AI 기술은 우리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촉구했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도 이 대표는 여러 키워드 중 가장 첫 번째로 AI를 언급하며 ‘AI 중심의 첨단기술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기조에 맞춰 당 비상설특별위원회인 ‘글로벌 AI 3강을 위한 AI 진흥 태스크포스(TF)’를 ‘AI 강국 위원회’로 확대·개편하고 이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AI 현안 공청회를 열어 학계와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공청회 전 현안 보고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주요국 정부와 민간기업이 천문학적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국내 AI 업계도 자체 모델을 개발하고 있지만 미국과 여전히 1년 이상 격차가 유지되고 있고 유럽에 비해서도 뒤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난해 3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미국 대비 한국, 유럽, 중국의 격차가 각각 1.3년, 1.0년, 0.9년으로 나타났다.
유 장관은 정부가 단기, 중기, 장기 3단계로 구분한 ‘AI 마스터플랜’을 가동해 AI 컴퓨팅 인프라를 신속히 확충하고 글로벌 최상위권 AI 모델 개발을 위한 적극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국내 보유 그래픽 처리 장치(GPU) 자원을 활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1만8000대 규모의 첨단 GPU 확보를 통해 AI 모델 개발과 인재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지금 마련하는 AI 정책이 우리나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 기술력은 2군에 머물러 있으며, 늦어지면 따라잡을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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