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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가정사 고백 후 '울컥'.."오지 않는 母, 매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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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5 16:52:37 수정 : 2025-02-26 00: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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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갈무리 

배우 한가인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유부인 한가인이 말하는 현실 육아와 꼭 전하고픈 진심까지!’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재석은 한가인에 대해 “신비주의를 벗고 자유롭게 날아오른 배우”라고 소개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가인은 유튜버 랄랄과의 만남부터 닮은꼴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동준과의 일화, 유재석이 사회를 봤던 결혼식 에피소드까지 전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한가인은 상위 1% 영재로 알려진 첫째 딸의 근황도 언급했다. 한가인은 “딸이 어느 날 ‘엄마 나 이 학원은 진짜 못 다니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두 번 더 가보고 네 생각이 맞으면 그만둬’라고 했다. 근데 ‘(친구들에게) 야 나는 두 번만 가면 안 온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한가인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갈무리 

영상 말미, 어린 시절을 회상하던 한가인은 “오늘을 계기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며 “저희 엄마는 한 번도 데리러 오신 적이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엄마가 안 오실 거란 걸 알지만, 늘 기다렸던 것 같다”고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왜 눈물이 나지”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겉으로는 단단하고 야무지고 똑똑하고 뭐든지 잘해야 했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한가인의 눈물 어린 속마음은 무엇일지,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유퀴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가인은 2022년 SBS ‘써클 하우스’에 출연해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지 않았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미운 마음 자체도 없었다”며 “미움이란 감정도 애정이 바탕으로 하기에 무감정이라는 표현에 공감한다”고 했다.

 

그는 일찍 결혼하게 된 동기에 대해 “나는 오히려 반대로 그런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남편(연정훈) 집에 갔을 때 그게 너무 좋아 보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과거 한가인은 전성기였던 2005년 24살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배우 연정훈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당시 연정훈은 만인의 여인을 차지한 죄로 ‘국민 도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가인은 이어 “평생 갖지 못했던 따뜻한 가정의 모습과 가족들이 모여서 오늘 하루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게 너무 따뜻해 보여서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컸다”고 이야기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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