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마트㈜(INTHESMART)가 일회용 소화기 연성내시경 개발을 위해 최근 2년 이상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국내 대기업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더스마트는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서울특별시의 지원 아래 이루어낸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와 120여 개의 지식재산권, 그리고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신규 계약을 통해 일회용 연성내시경 등 차세대 혁신 의료기기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더스마트는 창업 초기부터 국내 의료진과 대기업,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창업회사인 자이메드, 사피엔메드, 정메드, 빛깔, 코넥티브와 미국 국립어린이병원 창업회사인 옵토써지컬(Optosurgical)의 초기 창업 지원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또 다른 대규모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초고화질 내시경 시스템과 실시간 형광 이미징 기술을 적용한 ‘ITS Model-L6K’는 이미 성공적으로 식약처 등록 및 FDA인허가를 받았다. 여기에 원스탑 원격헬스케어 장비와 차세대 레이저 장비, 형광 복강경, 인공지능 안저진단 기기, 핸디형 디지털 조영장비, 감마카메라 시스템, 녹내장 임플란트용 광원장비, AIONMD(A.I. on Medical Device) 등의 개발 성과는 그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국산 의료기기의 판로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인더스마트 김용태 대표를 중심으로 커머셜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진출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규모 신규 계약은 인더스마트가 재정 안정성과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실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까지 개발된 시제품은 서울대병원 의료진들의 사용성평가도 완료하여, 오는 5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과 학회인 DDW학회에서는 신규 일회용 연성내시경을 잠재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과 정부연구소의 첨단 기술과 국내 유수 대기업의 협력이 결집된 결과물로, 이번 이벤트와 함께 인더스마트의 혁신 비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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