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전문가 함께 개선책 제시
9월 2차 포럼 후 전략 구체화
서울시가 중장년층을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이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를 올해 두 차례 개최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다음 달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여는 1차 중장년 정책포럼 온라인 생중계 사전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중장년 정책포럼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중장년층 고용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1차 포럼에선 중장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정책 필요성과 현실적인 법·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국내 대표적 인구경제학자인 전영수 한양대 교수가 맡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생중계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날부터 50플러스포털 누리집에서 사전등록 하면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장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추후 포털 공지사항에서 현장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차 포럼은 9월23일 열린다. 1차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장년 일자리 정책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한다. 특히 실질적인 취업 지원과 고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구체적인 정보는 9월 초 ‘50플러스포털’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50플러스재단은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중장년 일자리 정책 방향성 제안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진행된 기조강연, 주제 발표 및 토론 내용은 영상과 문서 파일로 제작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배포될 예정이다.
강명 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경제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이번 포럼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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