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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이이경, 대기업 CEO 출신 父 닮아 근검절약 "집에서 방한 패딩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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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1 13:27:24 수정 : 2025-02-21 14: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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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절약 정신을 뽐냈다.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배우 이이경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절약 정신을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는 이이경의 아침 루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이경은 새벽 6시에 일어나는 모습으로 아침형 인간임을 보여줬다. 퉁퉁 부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등장한 이이경은 “처참하다. 이게 리얼이다”며 민망해했다.

 

목이 많이 잠긴 이이경은 보일러 대신 난로를 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보일러를 틀지 않는다고 밝히며 “아버지에게 근검절약을 물려받았다. 지금도 집에서 경량 패딩을 입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에 경량 패딩을 입으면 충분히 괜찮다고 하신다”며 “나도 방한 패딩 입는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이경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절약 정신을 뽐냈다.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이를 본 오은영은 “감기 걸리면 치료비가 더 나온다”며 “알뜰해서 좋은데 결혼하기 어렵겠다”고 지적했다. 이이경은 “주변에서 그런 얘기 많이 한다“며 “결혼하면 보일러 틀 거다. 제가 있는 곳만 문을 잠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식사 후 신문을 본다는 이이경은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가 항상 신문을 보시는 모습을 봐와서 습관이 됐다. 아버지의 영향을 사실 많이 받았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한테는 평범한 아버지만 사회적으로 봤을 때는 알려진 사람이니까”라며 “아직까지 아버지는 늘 신문을 보시는 걸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 역시 “5대 일간지를 다 본다. 신문을 쫙 펼치면 이것 세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감했다.

배우 이이경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남다른 절약 정신을 뽐냈다.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캡처

한편, 1989년생인 이이경은 올해로 35세다. 서울예술대학교를 다니다 제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창 시절에는 배우가 아닌 운동선수를 꿈꾼 바 있다.

 

앞서 이이경의 집안은 아버지 이웅범씨가 LG이노텍 사장직을 지낸 기업인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이이경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외제차를 탄다는 등 저에 대한 오해가 많다. 아버지는 월급을 받는 기업인이다. 기업을 이룬 분은 아니다”며 “아버지가 처음부터 높은 자리는 아니었다. 말단 직원으로 시작하셨다. 집안에 안 쓰는 전기 코드를 뽑고, 보일러를 안 틀고, 두꺼운 옷을 입으라고 하신다”고 평소 검소한 생활을 언급했다.

 

이어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밝히며 “18살 때부터 노량진 옥탑방에서 혼자 살았다. 겨울에는 보일러가 얼어서 밥통의 수증기로 방을 따뜻하게 해 버텼다”고 생활고를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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