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도심에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대구 수성구청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부터 10시 31분까지 수성구 만촌동과 범어동, 연호동 일대에 정전으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정전 피해를 입은 세대 수는 주변 아파트, 상가 등 490여 세대로 추정되며 1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도심 곳곳 신호등도 끊어져 경찰이 수신호로 교통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건물 리모델링 공사 도중 케이블을 건드리면서 한전 선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복구를 마쳐 정상적으로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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