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0만명이 넘게 거주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면적 늘린 것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은 오는 14일 서울 강서지역에 23번째 점포인 마곡점을 오픈 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수원화서점(22호점, 2023년 12월 오픈)에 이어 14개월만에 오픈하는 점포로, 월계점(16호점, 2019년 3월 오픈)에 이어 서울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점포다.
마곡점은 서울 강서 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으로, 주변은 6km 반경 안에 마곡신도시를 비롯 약 120만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현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면적 1만1636㎡, 약 3520평)로 기획됐다.
마곡점이 3년 내에 매출 최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것으로 분석, 전체 매장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남점보다도 10% 이상 면적을 늘린 것이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구도심, 신도시, 오피스 등 다양한 상권을 배후로 둔 만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권 맞춤형’ 점포로 설계했다.


먼저 마곡점은 ‘로드쇼’를 한층 더 강화했다. 트레이더스 로드쇼는 일반 대형마트처럼 한 점포에서 연중 판매하는 것이 아닌, 약 2~3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전국 트레이더스 점포를 순회하면서 진행하는 포맷이다.
실제, 작년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 진행한 이동식 소형주택 ‘큐브 홈’ 로드쇼에서는 2주간 집 3채가 판매됐다. 2022년 트레이더스 동탄점 슈퍼카 로드쇼에서는 약 3억~4억짜리 자동차가 판매되기도 했다.
매년 큰 성장을 보여주는 로드쇼는 지난해 매출만 600억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아이템, 체험요소를 강화해 재미와 실속을 모두 잡은 점이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에 최대 규모의 로드쇼 공간을 신설했다. 매장 곳곳 13군데의 로드쇼 공간을 마련, 젤리, 와규 등 식품부터 반다이 남코 토이류, 로지텍 게이밍 등 다양한 로드쇼를 준비했다.


마곡점만의 단독 상품 행사도 준비했다. ‘김창수 위스키 싱글캐스크 51.8 (700ml)’을 23만9800원에 한정판매로 선보인다. 또, 히비키, 맥켈란 등 프리미엄 위스키 역시 마곡점 오픈 행사를 위해 단일 매장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오피스 상권의 중심인 것을 고려, 사무용품 품목 수도 크게 확대했다. 스탠딩테이블, 키보드·마우스, 건전지 등 필수 사무용품 최저가 기획부터 간식류 및 업소용 대용량 냉장고 등 다양한 오피스 용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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