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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제명 않는 국힘, 극우도 아닌 범죄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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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4 10:11:24 수정 : 2025-02-14 10:11:24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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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제명 않고 함께 갈 의지 드러내
이게 민주공화국의 민주정당 맞나”
추경 편성 논의 與에 거듭 촉구도
“민생경제 악화시켜 나라 망치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국민의힘이 윤석열(구속기소) 대통령을 제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이 중대범죄자를 그대로 끌어안고 동조하는 정당이 보수정당 맞는가. 극우정당도 아닌 범죄정당”이라고 강력 질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국회에서 주재한 당 회의에서 “범죄자(윤 대통령) 자신이야 그럴 수 있다 치고 일국의 집권당이라는 국민의힘 태도가 기가 막힐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명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함께 갈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 같다. 이게 민주공화국의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했다.

 

여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협조하지 않는 점도 도마에 올렸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추경에 대해 역시 말로만 하자고 한다”며 “나라 살림보다는 ‘어떻게 하면 야당을 괴롭힐까’(만 궁리하며) 추경 안 하고 국민경제를 나쁘게 하고, 민생경제를 회복시키지 않고 악화시켜서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시쳇말로 나라 망치자고 하는 일 같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구체적 협의를 하려 하면 전혀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면서 “작년 연말 삭감한 예산안을 복구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기도 한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삭감한 예산안들이 대개 특수업무경비, 특수활동비, 예비비인데 그것을 늘리면 민생경제가 살아나고 경제가 회복되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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