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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CEO, LG·KT 수장 만나 AI 협업 논의

입력 : 2025-02-13 06:00:00 수정 : 2025-02-12 19:05:05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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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MS AI 투어’ 위해 방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이어갈 듯

글로벌 빅테크(거대기술기업) 수장들이 잇달아 한국을 찾고 있다. 이달 초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한 데 이어 내달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사진) CEO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 수장과 만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내달 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MS가 AI 관련 전 세계 동향과 자사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나델라 CEO가 한국에 오는 건 2022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이후 약 2년 만이다.

나델라 CEO는 방한 기간 조주완 LG전자 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사장은 지난해 5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MS CEO’에서 나델라 CEO와 만났으며, 이후에도 일대일로 AI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한 바 있다. 나델라 CEO는 최근 조 CEO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향후 우리가 AI를 기반으로 한 공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조 CEO도 “앞으로의 협업 여정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앞서 두 회사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AI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나델라 CEO는 또 지난해 파트너십을 맺은 KT의 김영섭 대표와도 만날 것으로 점쳐진다. 두 수장은 지난해 9월 미국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파트너십에 서명했다.


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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