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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필 대구시의원 “섬유·패션, 첨단산업으로 육성해야”

입력 : 2025-02-04 14:55:49 수정 : 2025-02-04 14: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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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는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11일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서 '대구시 섬유·패션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역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침체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취지다.

박종필 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조례안에는 △섬유·패션산업 발전 기본계획 수립·실태 조사 △육성과 지원 관련 사업 추진 △섬유 경쟁력 강화 인증 지원 △사무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대구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 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 펙스코 등 마케팅 인프라가 풍부해 시 차원의 지원이 세밀하게 이뤄질 경우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조례 발의 배경의 핵심이다.

 

박종필 의원은 “대구는 과거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했지만 현재 원가 경쟁력 하락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친환경과 디지털 전환 등의 변화에도 직면해 있다”면서 “주력산업인 섬유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첨단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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