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일고등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2025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훈련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한 뒤 실무 중심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는 기존 검정형 자격제도와 달리 교육과 훈련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고 현장 실무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132개 종목에 대해 운영기관 504개, 교육·훈련 1683개 과정을 각각 선정하며,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조일고는 소방안전과, 뷰티아트과, 공군부사관과 등 3개 학과에서 총 4개 분야의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최상현 교장은 “이번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운영기관 선정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 확대, 현장 실습 강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