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특화형 여가시설 조성지로 파주시 문산읍, 양주시 광적면, 포천시 이동면, 가평군 북면 등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캠핑장, 산책로, 수영장 등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시군별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파주 문산읍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를, 양주 광적면에는 피크닉장과 반려견 수영장을, 포천 이동면에는 반려견 스포츠 야외교육장과 실내 훈련장을, 가평 북면에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과 캠핑장을 각각 조성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북부 지역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여가시설 확충을 통한 반려동물과의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조성 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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