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개통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시철도 개통 40주년 기념 스토리텔링(수기·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부산도시철도와 관련해 시민들이 직접 겪은 감동적인 경험과 변화의 순간 등을 공유하고,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기간은 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7일간이며, 부산도시철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부산도시철도와 연관된 소중한 경험이나 특별한 추억, 개통 40주년 축하 메시지’로 수기와 영상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출품 형식은 수기 분야의 경우 1500자 이내 자유로운 형식의 글을 작성한 hwp 파일이고, 영상 분야는 1분30초 내외의 mp4 혹은 wmv 파일이다. 출품작은 공모전 전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나, 접수 후에는 수정이 불가하다. 분야별로 1인 최대 3점까지 제출 가능하며, 입상은 1인 1작품에 한한다.
공사는 다음달 21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내·외부 심사를 통해 부문별 6편씩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4월 말 공사 누리집에 게시하고 수상자들에게 개별 통보하며, 총 810만원 규모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부산도시공사 누리집과 소셜미디어에 게시돼 공사 홍보에 활용될 수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1985년 7월 19일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부산 시민들의 든든한 발이 됐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과 함께 부산도시철도의 40년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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