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해경이 인명 구조에 나서고 있다.
1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육상에서 500m 지점)에서 어선 2척이 갯바위에 걸려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V-패스’ 알람을 확인해 선장과 통화한 결과, 좌초 사고를 확인하고 구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좌초한 어선은 제주 애월 선적 채낚기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다. 한국인 선장 외 선원은 모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이다.
해경은 특공대원 등을 투입해 현재 선원 10명을 구조하고 나머지 선원 구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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