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르뱌오 中 총영사 “중국 대표단과 긴밀히 협력 성공개최 적극 지원”
경북 경주시는 지난 14일 주낙영 시장이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를 만나 경주와 중국 간 교류 확대 및 2025 APEC 정상회의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답게 중국 8개 역사문화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중국 총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천르뱌오 중국 총영사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중국 대표단의 경주 방문 시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경주와 긴밀히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한국에 이어 2026년 APEC 의장국을 맡게 되며, 천 총영사는 2022년 부임 이후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플루언스 투어 참가 등을 위해 수차례 경주를 방문했다.
경주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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