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질주 SK “뜻 존중” 쓰린 속 삼켜
프로농구 서울 SK ‘특급 외국인’ 자밀 워니(30·199㎝·사진)가 갑작스러운 은퇴를 발표했지만 SK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은퇴하기에 기량도, 나이도 아까운 워니가 은퇴 결정을 번복하길 바라면서 매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도 전희철 SK 감독과 에이스 김선형은 “워니의 뜻을 존중해 주고 있다”고 차분히 말했다.
워니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29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올 시즌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워니 활약에 SK는 84-69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SK는 시즌 23승째(6패)를 거두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20승8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워니는 올 시즌 말 그대로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24.4점, 리바운드는 12.8개를 기록 중이다. 이런 워니는 지난해 12월 “농구보다, 승패보다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걸 알았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워니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런 워니를 붙잡고 싶은 게 SK 선수들 마음이지만 워니를 힘들게 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김선형은 “사람마다 행복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다”며 “오히려 워니의 선택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 감독 역시 “부담 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돌아오길 바라면서 시즌이 끝난 뒤 이야기해 볼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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