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기도해주세요”…‘美거주’ 박은지, LA 역대급 산불에 근황 전해

입력 : 2025-01-12 10:49:01 수정 : 2025-01-12 10:49:01

인쇄 메일 url 공유 - +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가 근황을 알렸다. 

 

박은지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A가 큰 화마에 휩싸였다며 불과 강풍이 빨리 진압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박은지는 지난 9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제가 살고 있는 LA가 큰 화마에 뒤덮였다”며 “불과 강풍이 빠르게 진압되길 바란다. 기도해주세요”라고 적었다.

 

다음날인 10일에도 “기도해주세요”라고 추가 영상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7일 미국 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다.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산불은 LA 전체 면적의 8.4%를 태웠고 설상가상 돌풍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당국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요 화재의 진압이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물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산불로 주민 13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150만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JP모건의 분석을 인용해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현재까지 500억달러(7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0명이다. 당국은 앞으로 수색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지는 지난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했으나 2012년 2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이후 박은지는 지난 2018년 재미교포 회사원과 결혼했으며, 현재는 미국 LA에 거주 중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인간 비타민'
  • 박보영 '인간 비타민'
  • 박지현 ‘깜찍한 손하트’
  • 정혜성 '심쿵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