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 호남에 10㎝ 안팎 눈 쌓여…온 만큼 더 내려
추위가 절정을 향하고 있다. 최고 10㎝ 안팎 눈이 쌓인 충남과 호남에는 많은 눈이 더 오겠다.
8일 아침 강원 철원(동송읍 양지리)은 영하 17도, 경기 파주(판문점)는 영하 16.5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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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기온이 영하 4.7도, 체감온도는 영하 7.8도까지 떨어졌다.
낮에도 춥겠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낮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겠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0도, 체감온도는 영하 3도에 그칠 전망이다.
인천은 이날 가장 높을 때 기온이 영하 1도, 체감온도는 영하 5도겠다.
다른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대전 영상 2도(체감온도 영상 1도), 광주 영상 6도(영상 3도), 대구 영상 5도(영상 3도), 울산 영상 7도(영상 5도), 부산 영상 8도(영상 5도)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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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위는 9일부터 10일 아침까지가 절정이겠다.
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3도 사이겠고 10일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5도 사이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사이겠다.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 강풍이 불면서 추위를 부추기겠다.
특히 강원영동에 9일까지, 전라해안·경북동해안·제주에 10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더 거세게 불겠다. 이 지역들에는 강풍주의보와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간밤 충남과 호남에 눈이 많이 내렸다.
오전 7시 현재는 충남과 호남의 눈은 잦아든 가운데 경남내륙과 남해안에 눈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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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과 호남에 오전부터 다시 눈이 오겠다.
두 지역과 제주산지엔 9일까지 시간당 3∼5㎝의 폭설이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현재 전북 순창군 복흥면 15.4㎝, 부안군 줄포면 12.1㎝, 전주 11.6㎝, 충남 계룡산과 서천 각각 11.0㎝와 10.4㎝, 전남 곡성군 옥과면 8.7㎝ 등 충남과 호남엔 최고 10㎝ 안팎으로 눈이 쌓인 상태다.
10일까지 더 내릴 눈의 양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10∼30㎝, 전북 10∼20㎝(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 최대 30㎝ 이상), 충남·광주·전남(충남남부서해안·광주·전남북부 최대 20㎝ 이상), 제주중산간 5∼10㎝, 대전·세종·충북중부·충북남부·경남서부내륙 3∼8㎝, 서해5도·경북서부내륙·제주해안 1∼5㎝, 경기남서부·대구·경북중남부내륙·경남중부내륙 1㎝ 안팎이겠다.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등 태백산맥 동쪽은 매우 건조해 불이 나기 쉽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10일까지 바다에 바람이 시속 30∼65㎞(9∼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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