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 비상계엄을 건의했다가 사의를 밝힌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면직을 재가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을 재가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윤 대통령은 신임 국방부 장관에 최병혁 주사우디 대사를 지명했다.
정 실장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안보 전반에 넓은 식견을 갖췄을 뿐 아니라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며 “헌신적 자세로 임무를 완수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방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기초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4일 출입기자단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배포한 ‘비상계엄 관련 국방부 장관 입장’에서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본인은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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