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권 마이스(MICE) 허브로 자리 잡을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가 28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마곡 4층 르웨스트홀에서 개관식에는 윤진식 코엑스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상한 서울특별시 부시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동기 코엑스 사장, 최광우 마곡마이스AMC 대표 등이 참석했다.
22년 만에 서울에 새롭게 들어서는 전시장인 코엑스마곡은 7452㎡ 규모의 전시장과 최대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362㎡ 규모의 르웨스트홀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전시장과 회의실이 층별로 배치된 수직형 구조로 전시와 컨벤션을 결합한 컨펙스(ConfEx) 형태의 복합 행사 개최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시장이 있는 마곡지구에는 의료, 제약, 바이오산업이 밀집돼 학술 대회와 기업 행사 등 산업 중심의 행사를 개최하기 적합하다. 이미 개관 첫해부터 65%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기록하며, 내년까지 모든 임대가 완료됐다.
코엑스 관계자는 “코엑스마곡은 코엑스의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엑스를 브랜드화 한 첫 사례”라며 “신규 컨벤션센터에서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코에스 이사회 의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공간에 대한 수요가 중가하고 있으나 최근 22년간 서울에 전시장 화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한주가 있었다” 며 “코엑스마곡은 전시권벤션 수요가 높은 서울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대형 R&D시설, IT, 바이오 환정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앞으로 무역 업계의 수출촉진과 마케팅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내 최대 규모 리빙•라이프스타일 전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in 마곡’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가구 및 가전, 인테리어자재&설계, 조명, 쿡&테이블웨어, 침구&패브릭, 패션&뷰티, 생활소품, 식품, 아웃도어&가드닝 등의 분야에서 130여 개의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리빙,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였다. ▲브랜드 부스뿐만 아니라 ▲주제관 ▲리빙디자인스팟 ▲현장 이벤트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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