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초 압구정·신사에도 신규 개소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짐을 미리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서울 명동과 강남에서도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지드랍 서비스’를 서울 명동과 강남에서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도심공항터미널을 시작으로 홍대(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인천(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으로 이지드랍 서비스가 가능한 지점이 늘어나고 있다.
28일 개장하는 명동 지점은 명동역 9번 출구 부근에 있는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이다. 기존과 달리 호텔이 아닌 독립 공간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초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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