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직구 줄었지만 휴가철 여행 특수로 3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역대 최대’

입력 : 2024-11-26 20:15:57 수정 : 2024-11-26 20:57: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특수로 3분기 국내 거주자들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중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57억600만달러(약 8조300억원)로 2분기(51억8400만달러)보다 10.1% 늘었다. 분기별로 보면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지난해 4분기(51억8500만달러)를 넘어선 수치이다.

사진=연합뉴스

한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구매(직구)는 감소했지만 여름방학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 내국인 출국자(717만3000명)는 전 분기보다 8.7% 증가했다.

해외 직구 금액은 2분기 14억7000만달러에서 3분기엔 14억1000만달러로 줄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39억4000만달러)와 체크카드(17억6600만달러) 사용액이 전 분기 대비 각각 5.6%, 21.4% 늘었다. 사용 카드 수는 1854만5000장으로 5.8% 증가했다. 장당 사용 금액은 308달러로 4.1% 늘었다.


박미영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규영 '아름다운 미소'
  • 박규영 '아름다운 미소'
  • 뉴진스 해린 '시크한 매력'
  • 한소희 '완벽한 미모'
  • 박보영 '깜찍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