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울릉도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60대 환자를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24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23일 늦은 오후 울릉도에 거주하는 백혈병 환자 A(65)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울릉의료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했고 동해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은 이날 자정 A씨와 의료진을 헬기에 태워 기내에서 응급처치하며 1시간 만에 강원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이나 해상에서의 긴급상황에 대비해 항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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