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퇴직연금 ETF’ 판매 잔고 1조 돌파
하나은행은 2021년 11월 선보인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판매 잔고가 최근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퇴직연금 ETF 가입자는 본인의 적립금을 ETF에 투자할 수 있는데,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나은행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800여 종목의 퇴직연금 ETF 가운데 투자 대상의 중복을 피하고 실효성과 거래량을 기준으로 선별해 상품 라인업을 154개로 확대했다. 월간 가이드북 발행, 분할매수 시스템 도입, 당일매매거래 시행, 5분 시장가 적용 등 서비스 개선으로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銀, 고객 허위 서류 제출로 25억 금융사고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상가를 할인 분양받은 매수인이 일반분양 계약서를 제출해 대출금이 실제 분양가보다 더 많이 나갔다”며 “곧 차주를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지난 6월 경남의 한 영업점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횡령,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350억원대 부당 대출, 지난 9월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5억원대 금융사고이다.
해수부, 내년 수산자원보호 직불금 신청 접수
해양수산부는 2025년도 수산자원 보호 직접지불금(직불금) 신청을 내달 20일까지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는 2021년부터 총허용어획량(TAC) 준수와 함께 자율적 휴어, 해양 쓰레기 수거 등을 통해 수산자원 보호에 노력하는 연근해 어선 어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고 있다. 직불금은 어선 규모와 수산자원 보호 정도에 따라 150만∼92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직불금 수령을 원하는 어업인 단체가 신청서와 어획량 준수 등 수산자원 보호 이행계획을 제출하면, 중앙수산자원관리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지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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