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만드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된다.
5일 유네스코와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최종 등재 여부는 12월 2∼7일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그간의 사례를 봤을 때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장 담그기에 대해 “장류는 집집마다 다르며 각 가정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장 담그기 전통은 이와 관련된 문화적 관습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장 담그기 문화가 최종 등재되면 한국은 총 23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강강술래(2009년), 아리랑(2012년), 김장문화(2013년), 제주해녀문화(2016년), 탈춤(2022년) 등 22개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평가기구는 등재 신청된 유산을 심사한 뒤 등재, 정보보완(등재 보류), 등재 불가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다.
올해는 58건을 심사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포함한 57건을 등재 권고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북한이 제출한 ‘조선 옷차림 풍습’ 역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북한은 ‘평양냉면’(2022년) 등 4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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