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산 전망대에 설치된 눈에 덮인 후지산 사진이 담긴 표지판 뒤로 눈이 내리지 않은 후지산의 모습이 보인다. 후지산은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에 걸쳐 있는 고도 3776m의 산으로, 일본에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으로 통한다. 요미우리신문은 후지산의 첫눈이 아직 내리지 않아 기상 관측 130년 만에 가장 늦은 첫눈을 기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합>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산 전망대에 설치된 눈에 덮인 후지산 사진이 담긴 표지판 뒤로 눈이 내리지 않은 후지산의 모습이 보인다. 후지산은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에 걸쳐 있는 고도 3776m의 산으로, 일본에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으로 통한다. 요미우리신문은 후지산의 첫눈이 아직 내리지 않아 기상 관측 130년 만에 가장 늦은 첫눈을 기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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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연예계 살풍경 대중에게 사랑받는 연예인은 사회적 상징이다. 그들의 언행은 스크린이나 방송 안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대중이 선망하거나 모방하는 대상이 되며, 때로는 사회적 가치관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렇기에 연예인의 부적절한 처신은 종종 공적 신뢰의 균열로 이어지곤 한다. 그들의 경솔한 행동, 사회적 규범을 어기는 태도,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발언 등이 드러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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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 비핵화 실종 시대, 남북대화 해법 찾자 북한이 스스로를 ‘적대적 두 국가’의 한 축으로 못 박았다. 이제 남북관계는 우리가 알던 과거의 특수관계가 아니다. “언제든 교전이 가능한 두 적대국”이라는 서늘하고도 낯선 문법이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다. 세계도 변했다.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의제를 조용히 내려놓았다. 러시아는 사실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대우하며 전략적 밀월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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