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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종합시험운영 “이상무”

입력 : 2024-10-30 15:08:39 수정 : 2024-10-30 15: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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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억명 수용해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말 예정된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 및 개장을 앞두고 대대적인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에서 열린 종합시험운영에서 가상여객들이 실제 운영상황을 가정해 탑승수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공사는 이날 오전10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지역에서 C.I.Q. 기관(출입국, 세관, 검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시험운영을 진행했다.

 

종합시험운영에는 가상여객 800명, 수하물 800개, 항공기 2대가 동원됐으며 실제 운영상황을 가정해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을 벌여 운영준비 상황의 미비점 등을 평가했다.

 

시험운영은 가상여객이 여권, 가상 항공권, 수하물을 가지고 탑승수속, 보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 후 입국심사와 수하물 수취를 거쳐 입국장으로 나오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주요 출입국 동선 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가상여객이 탑승한 항공기는 지상이동을 통해 4단계 확장지역을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새롭게 설치된 운항시설 등의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4단계 건설 사업 완공을 앞둔 인천공항 모습.

공사는 이날 종합시험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4단계 확장시설의 개장 시점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2017년부터 약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으로 주요과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이다.

 

올해 말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용량(국제선 기준)은 기존 7700만명에서 1억 600만명으로 늘어나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국제선 용량은 홍콩(1억2000만명), 두바이(1억1500만명), 인천(1억600만명)순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4단계 사업을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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