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건축물 건립 예산 가이드라인을 2년 만에 8% 이상 올렸다. 이 가이드라인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 민간에서도 공공건축물 공사 예산 책정 등에 활용된다.
시는 ‘2024년도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2008년 공공건축물 공사비 책정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만든 시는 최근 증가한 공사비와 제도 변화 등을 반영해 지침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공사비에 2022년도 책정했던 공사비 가이드라인(평균 386만3000원)과 올해 조사한 서울 시내 33개 용도 건축물 보정 공사비(평균 417만5000원)를 비교해 평균 8.06% 상승률을 반영키로 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