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경로당에서 버섯을 요리해 먹은 주민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4분쯤 문경시 호계면 경로당에서 버섯을 조리해 먹은 70∼90대 여성 10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은 뒤 모두 퇴원을 한 상태다. 당시 이들은 한 주민이 채취해온 버섯을 먹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경=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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