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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전쟁으로 전세계 6억명 넘는 여성 피해” 외

입력 : 2024-10-29 05:00:00 수정 : 2024-10-28 2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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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전세계 6억명 넘는 여성 피해”

 

전쟁으로 전 세계 6억명 이상의 여성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은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전쟁으로 피해를 보는 여성이 10년 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무력 분쟁으로 사망한 여성의 비율은 2022년과 비교해 2배 늘어났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에 대해 “여성의 권리가 전 세계 균형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억압적인 가부장적 사회구조와 성 편견이 우리 사회의 절반을 억누르고 있는 한 평화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中 해커그룹, 美 정치인 통화 내용도 해킹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그룹 ‘솔트 타이푼’이 미국을 상대로 대규모 해킹 공작을 벌여 일부 미국 정치권 인사들의 전화통화를 녹음하는 데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개월간에 걸친 중국 해커들의 공격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캠프에 소속된 한 고위급 인사를 포함해 정계 인사들의 전화통화 내용과 문자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해커들은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보좌진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인사의 전화 통화에 대한 감청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 개입” 조지아 총선 부정선거 논란 가열

 

옛 소련 국가였던 조지아 총선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집권당 ‘조지아의 꿈’이 과반 득표에 성공하자 친서방 성향인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조지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러시아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주라비슈빌리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국민의 표를 완전히 훔친 것“이라며 “러시아가 조지아에 ‘특별작전’을 실행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28일 오후 7시 수도 트빌리시 곳곳에서 열릴 부정선거 규탄 시위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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