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노후된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정비사업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전북도는 올해 국가공모 9개 사업을 통해 총 323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시군과 함께 노후 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주 제1·2일반산단의 경우 내년부터 전통 제조업 중심 산업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신산업 혁신기지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지역 노후 산단 7곳에 대한 청년문화센터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청년 친화 리뉴얼 등 환경조성사업도 선정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노후 거점 산업단지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기업이 선호하고 청년이 찾는 곳이자 미래 신성장 산업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