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재단, 발리에 한국어학당 열어… ‘한국 문화 알리고 인재 키운다’

대웅재단은 인도네시아 발리 관광 폴리텍대학에 한국어학당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어학당을 시작으로 한국 언어·문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널리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한류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높은 국가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취업 등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관광 폴리텍대학에서 열린 대웅재단 한국어학당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웅재단 제공

대웅재단은 한국어학당의 모든 수업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학습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특히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 지원금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에서 실무를 배우고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연계해준다. 이를 위해 해외대학에서 한국어 강의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강사들을 직접 파견했다.

대웅재단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널리 전파해,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어 “앞으로도 대웅재단은 잠재력 있는 인재들이 글로벌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 지원금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이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