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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00개 스타트업·韓 기업과 매칭”

입력 : 2024-10-08 06:00:00 수정 : 2024-10-08 00: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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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비즈니스 허브 출범… 총 221억 투자
디지털 솔루션 등 최첨단 기술 교류 지원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교류 확대를 지원하는 ‘EU 비즈니스 허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EU는 무역 협력 확대, 중소기업 현지화, EU 브랜드 홍보, 기업 성장을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사진) 주한 EU 대표부 대사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 중소기업·스타트업이 한국에 진출할 새로운 기회”라며 “한국 기업에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유럽의 수많은 최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이번 프로그램에 약 500개의 유럽 기업을 선발하고 향후 4년간 1500만유로(약 221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총 10회의 비즈니스 미션이 진행되며 매회 50개의 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주력 매칭 산업은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분야 3가지다. 12월1일 가장 먼저 시작되는 비즈니스 미션은 ‘디지털솔루션’ 분야다. 선발된 기업은 △전시회 참가 △B2B(기업 간 거래) 매칭 △통역 부스 지원 △최대 4박 숙박비 지원 △카탈로그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유럽 기업의 선발 조건은 5년 이상 운영된 중소기업, 3년 이상의 스타트업, 유럽에 본사가 있는 기업, 충분한 매출·인력을 보유한 기업 등이다.

월터 반 하툼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경제통상 부문 공사 참사관은 “EU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서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에 많이 의지한다. 또 양자 간 고령화 사회라는 중요한 의제가 있고 이와 관련해 한국과 계속 소통 중”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이 고령화 시대 현상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중소기업들이 헬스케어, 의료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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