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사용하는 공무원 통합 메일이 서버 오류로 4시간여 동안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공무원 통합 메일 송·수신 기능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지자체나 외부 기관으로 메일을 주고받는 이용자들은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메일을 처리하는 등 불편이 초래됐다.
공무원 통합 메일은 내부 전산망에서 외부로 메일을 발송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인데, 서버 오류로 장애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버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운영하며, 보안·통신장비는 각 지자체가 관리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가 운영하는 서버에서 전북도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중 일부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4시간여 만에 복구돼 통합 메일 사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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