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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신혼부부∙청년 주거안정 지원 ‘인기’

입력 : 2024-09-30 12:55:07 수정 : 2024-09-30 12: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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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안정 지원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하반기 지원에 속도를 낸다.

 

시는 약 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택마련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청주시 임시청사. 청주시 제공

시의 직접 지원사업은 56억원 규모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850억원을 들여 주택 지원사업도 펼친다.

 

우선 혼인신고 7년 이내인 부부에게 주택자금 대출잔액의 최대 1.2% 이자를 연 110만원 한도에 내에서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달 390가구에 3억8000만원을 1차 지급하고 다음달엔 2차로 17명에게 2000만원을 지급한다.

 

19~2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들을 지원하는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다음달 1억8000만원 지급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총 351명이 신청했고 200여명을 더 선정해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최대 1.5% 이자 지원으로 연 최대 100만원 한도다.

 

무주택 청년에게 월세 일부를 최대 20만원, 12개월까지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2936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애초 9억7000만원에서 1회 추경에서 35억원을 추가 편성해 예산을 45억원으로 늘렸다.

 

전세자금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세보증금 보증료 지원’ 사업은 지원 대상자를 올해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총 5억원을 투입한다.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은 총 812호를 추진한다.

 

2022년 복대동 300호에 이어 지난해 우암동 120호, 올해 내덕동 80호 건설을 착공했다.

 

흥덕구 송정동엔 행복주택 582호가 다음달 준공한다.

 

‘청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은 산업단지 내 주거와 결합한 주거모델 개발로 오창읍에 43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300호 건립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청년 등 미래세대의 일자리, 주거 불안정성은 저출생 문제에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며 “미래세대에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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