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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13㎞ 트레일 러닝에 단수 선언 "허세 아냐, UDT 땐 5일동안"

입력 : 2024-09-29 10:51:40 수정 : 2024-09-29 1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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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갈무리

덱스가 러닝 크루들과 함께 트레일 러닝 대회 완주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5회에서는 러닝 크루들과 태백 트레일 러닝 대회에 도전하는 덱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덱스는 13㎞ 트레일 러닝에 도전하면서 “단수 러닝을 하겠다”라고 결심했다. 그는 “진짜 허세가 아니고 러닝하면서 물을 마셔본 적이 없다”면서 단수는 UDT 출신에겐 기본임을 드러냈다.

 

덱스와 UDT 시절부터 함께한 8년 지기 트레이너 쎈동은 “단수 시작하기 전에 (고된 훈련 후) 물을 벌컥벌컥 먹게 하곤 갑자기 ‘단수 시작’이라고 한다. 멘털이 많이 흔들린다. 고인물을 퍼서 먹든가 나뭇잎에 맺힌 이슬을 핥아 먹든지 한다”고 UDT의 5일 단수 훈련을 설명했다. 덱스 역시 “(그렇게) 배웠다 보니 오히려 물을 마시는 게 이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갈무리

덱스는 배우 안지호, 오승준 등이 소속된 자신의 러닝 크루와 함께 러닝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덱스는 “수분 보충 한번 하라”며 갖고 온 물을 동생들에게 나눠주며 챙기면서도 본인은 단수 결심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줘 감탄사를 자아냈다. 덱스는 물과 음료, 간식 놓인 곳에서도 동생들을 위해 리필만 할 뿐 본인은 단수를 고집했다.

 

결국 덱스는 골인 지점에 들어올 때까지 물 한 방울 안 마시고 13㎞ 완주에 성공했다. 덱스는 “동생들과 함께 완주에 성공해서 울컥하는 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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