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사기 및 정치자금법,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5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 2대는 양주시 소재 하늘궁 본관 등 총 7개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말 허 대표에 대한 신도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허 대표는 이른바 '영성상품'을 가치가 있는 것 처럼 속여 신도들에게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한 신도들의 피해 금액은 수십억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우유 등에 허 대표의 사진을 붙여 판매된 이른바 '불로유'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하늘궁 등에서 불로유를 압수했는데, 허 대표 측이 불로유에 대해 마치 의약품처럼 거짓·과장 홍보를 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 품목을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허 씨와 관련해 신도 준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허 대표를 3차례 이상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허 대표는 성추행 혐의를 경찰 조사에서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 대표 측은 일부 신도들의 고소가 자신을 협박하는 세력의 '기획고소'라며 지난 2월 경기 양주경찰서에 공갈 미수 혐의로 고발장을 냈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달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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