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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불교문화 진수를 경험하다… ‘2024년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개막

입력 : 2024-09-05 16:38:11 수정 : 2024-09-05 16: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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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불교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년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5일 개막해 8일까지 대구 엑스코(서관 1홀)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대구·경북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불교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전통불교문화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가운데)과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 참가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전통불교문화의 진수’라는 주제로 불교의 큰 지혜를 가진 스님들의 법문과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사회적 처방을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전통불교문화 관련 상품과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련 문화의 친숙도를 높이고 문화 예술적 힐링 기회도 제공한다.

 

152개 업체가 참여해 211개 부스를 마련했다. 공예와 건축, 의복, 수행의식 등을 아우르는 ‘전통불교문화상품전’과 불상, 불화, 단청, 민화를 비롯한 한국전통 및 불교미술 작가와 불교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불교예술전’이 상시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큰스님들의 법문을 한자리에서 만나보는 ‘담마토크(Dhamma Talk)’가 6~8일 진행한다.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삶의 지혜와 명상, 힐링, 치유와 수행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통해 한국불교의 정신문화를 소개하며 정신적으로 지친 시민과 도민들에게 사회적 처방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부처님 가르침의 참맛’이란 콘셉트에 맞춰 재료를 준비하는 일에서부터 음식을 만들고 먹는 일, 설거지·정리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이 수행의 연장선인 사찰음식을 중심으로 마음수행 문화를 소개하는 주제전 ‘도심공양간’을 선보인다.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 스님과 BBS대구불교방송 유튜브 ‘도심공양간’을 진행하고 있는 수안 스님, 팔공총림 동화사가 참여하는 ‘도심공양간’은 음식문화의 최고 대안으로 손꼽히는 사찰음식을 불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이란 취지로 기획된 이번 엑스포의 주제전 전시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불교 대중화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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